[단독] "담배 좀 꺼주세요"...뺨 맞은 아기 엄마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4

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로 생후 7개월 된 아기와 함께 있던 여성이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
지난달 30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역촌동 응암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 씨가 50대 중반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.

당시 A 씨는 생후 7개월 된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있었으며,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해당 남성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.

A 씨는 이에 대해 이 남성이 금연구역인 지하철역 입구 인근에서 담배를 피워 자제를 요청했는데, 길을 건너다 갑자기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.

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아기 엄마도 뺨을 맞은 뒤 남성을 때렸다는 이유로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처리했습니다.

경찰은 남성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A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,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찰의 사건 처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

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
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60923232426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